2025년 들어 북한의 암호화폐 해킹이 세계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다시 부상했습니다. 올 상반기에만 피해 규모가 약 21억 달러를 넘어섰다는 추정이 나오며, 역대 최대 수준이라는 평가가 이어집니다.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국가 연계 조직이 체계적으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큽니다.
대표적 주체로 거론되는 라자루스 그룹(Lazarus Group)은 수년간 거래소, 디파이(DeFi), 지갑 서비스 등 보안이 허술한 접점을 집중적으로 노려 왔습니다. 제재 환경 속에서 암호화폐가 외화 확보 및 자금 조달 경로로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결국 해킹은 기술 문제가 아니라 지정학·금융 규제와 맞닿아 있는 국제 보안 이슈가 되었습니다.
1) 왜 투자자에게 직접적인 리스크인가
블록체인 원장 자체는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거래소 로그인·출금 절차·스마트컨트랙트·지갑 관리 등 “사람과 시스템이 만나는 지점”이 취약할 때 사고가 발생합니다. 피싱 메일 하나, 서드파티 앱 하나가 대규모 탈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개인이 당장 적용할 보안 체크리스트
- 2단계 인증(2FA) 필수: OTP 기반 앱(예: Google Authenticator) 사용, SMS 의존 최소화
- 콜드월렛 분산 보관: 장기 보유 물량은 하드웨어 지갑에, 거래용 물량만 거래소에
- 피싱 차단: 발신자 주소·도메인 재확인, 단축 URL 클릭 금지, 북마크 한 공식 페이지로만 접속
- 출금 화이트리스트: 미리 등록한 지갑으로만 출금 허용, 신규 주소는 쿨다운 기간 적용
- 권한 점검: 디파이 연결 지갑의 토큰 승인(allowance) 주기적 취소
- 비밀번호 규칙: 거래소별 고유 비밀번호·정기 교체·패스워드 매니저 활용
3) 플랫폼·프로젝트 리스크를 줄이는 법
- 보안 공시 확인: 감사 보고서(스마트컨트랙트 감사), 버그바운티 현황, 키 관리 체계(KMS/HSM)
- 출금·예치 한도 설정: 한 번에 잃어도 생활에 지장 없는 금액만 예치
- 체인 다변화: 단일 체인·단일 자산 집중을 피하고 상관관계 낮은 자산으로 분산
4) 국제 공조의 방향
국가 차원의 해킹은 단일 국가 대응으로 막기 어렵습니다. 앞으로는 온체인 추적 기술의 공유, 크로스체인 자금세탁 차단, 탈취 자산 회수 협력, 제재 목록(OFAC 등) 신속 반영 같은 국제 공조가 더 촘촘해져야 합니다. 투자자는 규제·제재 동향이 거래와 출금에 미치는 영향을 꾸준히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5) 결론 – 습관이 자산을 지킨다
북한발 대규모 해킹은 시장 변동성을 키우지만, 투자를 멈출 이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실전에서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보안 습관입니다. 2FA, 콜드월렛, 피싱 차단, 권한 점검 같은 기본 원칙을 생활화하면 리스크를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이 큰 손실을 막습니다.
태그: #코인뉴스 #해킹이슈 #보안전략 #국제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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