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문, 암호화폐 시장 본격 진출: ABTC 상장과 TMTG의 대형 인수

 

1) 트럼프 가문의 첫행보: ABTC 나스닥 상장 추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두 아들, 에릭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후원하는 American Bit coin(ABTC)은 비트코인 채굴 기업 Gryphon Digital Mining과 합병을 마치고 9월 초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거래에는 캐나다의 대형 채굴사 Hut 8이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합병 후 신설 법인의 지배적 지분을 통해 경영 주도권을 확보하는 구조로 알려졌습니다. 안정적인 자본력과 채굴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 시장에서 입지가 강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미국 대선 국면과 맞물려 트럼프 가문의 정치적 상징성이 더해지면서, 이번 상장은 단순한 기업 이벤트를 넘어 정치·경제적 의미가 동시에 부각되고 있습니다.

2) TMTG의 공격적 행보: 크립토닷컴 토큰 인수

트럼프가 소유한 Trump Media & Technology Group(TMTG)은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Crypto.com)의 토큰 CRO를 약 64억 달러 규모로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발표 직후 CRO는 급등했고, TMTG 주가 역시 상승 반응을 보였습니다.

TMTG는 본 건을 기반으로 SPAC(기업인수목적회사)를 활용한 상장을 추진 중이며, Yorkville Acquisition Corp가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이로써 TMTG는 미디어 기업을 넘어 글로벌 암호화폐 인프라와 직접 연결되는 지위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3) 비트코인 트레저리 구축 계획

TMTG는 약 25억 달러를 조달해 비트코인 트레저리(국가 준비자산에 준하는 형태의 비트코인 보유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을 단기 투기 대상이 아닌 전략적 장기 자산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을 뜻하며, 제도권 편입 논의를 촉진할 수 있는 시그널로 평가됩니다.

4) 글로벌 시장 파급 효과

• 채굴 산업: ABTC 상장으로 경쟁 구도와 자본 접근성이 변화할 가능성
• 거래소·토큰: TMTG의 CRO 인수 발표가 가격·거래량에 직접적 영향
• 정책 환경: 대선 국면에서 암호화폐가 정책 의제로 부상, 규제 로드맵 가속 가능성
• 투자 심리: 정치·금융 결합 이슈가 위험자산 선호도에 단기 변동성 유발

핵심 요약

• ABTC: Gryphon Digital Mining과 합병, 9월 나스닥 상장 추진
• TMTG: 크립토닷컴 토큰 CRO 약 64억 달러 인수 발표, SPAC 상장 병행
• 비트코인 트레저리: 약 25억 달러 조달 계획, 장기 전략 자산화
• 시장 영향: 가격·거래소 산업·규제 환경 전반에 파급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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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트럼프가문 #비트코인 #암호화폐정책 #크립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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